어젯밤 천제연폭포 주차장 맞은편 식당에서 맛있는 밥과 쏘맥 두 잔에 기분이 하늘 높이 올라갔다.
그리고 홍배랑 즐겁게 드라마 '런온' 보고 잘 잤다.
아침 7시 기상, 홍배는 커피물 올리고 내 두 다리 주물러주고 밥과 국을 데워 아침밥을 차린다.
그렇게 차밥을 먹고 커피 마시고 썬크림 마른 후 오늘 걷게 될 4코스 초입, 추억의 숲으로 이동....
차도 옆에 주차하고 걷기 돌입, 날씨가 구름 잔뜩이어서 숲 속은 어두웠다.
내려오는 부부 두 사람 만나고 쭈욱 우리 둘만 걸었다.
그렇게 약 3km 걸어서 마침내 둘레길을 만났다.
그곳에서 둘레길 4코스 처음부터 걸어온 부부를 만났다.
편백숲 쉼터에서 잠깐 대화 나누고 우리 먼저 출발...
나중에 우리 점심 먹는 사이 그 두 분이 앞서갔다.
그러다가 나중에 우리가 따라잡았고 결국 우리 먼저 돈내코 주차장에 도착, 카카오 택시 불러 서귀포약국으로....







오마낫, 내과 병원이 오전 진료로 문을 닫았다.
어쩌면 서천하고 똑같냐, 서천도 내과는 수요일 오전 진료만 하는데...
약간 불안감이 있었지만 설마 했는데, 세상에나...
약을 못 타고 다시 택시 타고 우리 차 있는 곳으로 가서 씻고....
다시 서귀포시내로 들어와 처방전 들고 신경정신과 들러 마침내 한 달분 약 받았다.
내친김에 배도 고파서 이른 저녁 먹기로...
근처 설렁탕 집 가서 도가니탕 한 그릇씩 클리어!

밥 먹는 내내 아무도 안 들어오고 사장 부자는 심각한 사업 얘기를 우리 옆 테이블에서 밥 먹는 내내 하고 있고, 먹다 생각해 보니 아침에도 뼈국물에 밥 말아먹었는데 또 먹고 있네 ㅜㅜ
홍배의 아재 입맛 때문에 미쳐 버린다니까, 새로운 것을 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다시 천제연폭포 주차장으로 come back!
쉬다가 다시 드라마 '런온' 보기 시작, 왜 이리 웃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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