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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산너울마을 서예-2024.10.22.화. 오전 10시 ~12시/땅콩/고구마/사과/날씨- 비 ☔️

또 가을비가 온다.

일어나자마자 둘째 아들에게 보낼 김치 택배 포장을 했다.
스티로폼 박스를 구하고 포장해서 보내는 일까지 많은 시간과 품이 드는 것인데도 그것이 아직까지 기쁜 일이니 자식사랑이란 참 귀한 감정이다...

위리집표 단감 들고 산마루로 붓글씨를 쓰러 간다.
바닥에 난방을 시작했다.
따뜻한 것이 좋을 때가 오는구나~

오늘도 전원 출석, 오 예!
재미나고 즐거운 수다에 지칠 줄 모르고 붓글씨를 쓴다~~


비 오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작은 내 차에 모두 끼워 타고 가까운 판교면 천방맛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룰루랄라 😊 🎶

그리고 늘 그렇듯 까페 라현으로 go!
카페 가득 손님이 들어차 있다, 기쁘다, 장사가 잘되고 있으니...
카페 사장 장모님이 직접 농사 지어 팔고 있는 알땅콩을 두 봉지(4만 원) 샀다, 한 봉지는 우리 먹고 한 봉지는 옆집 주고...

그리고 우리 옆자리에 앉은 남자분들 속에 탁구 선수 유승민이 맞다 아니다로 계속 설왕설래했는데, 결론은 맞다였다.
세상에나 그렇게 유명한 분이 이 시골구석 카페에는 어쩐 일로 오시었을까나 ㅋㅋㅋ

집에 와보니 친정 큰오빠가 보내준 고구마가 도착해 있었다, 잘 먹겠습니다 꾸벅!


늦은 오후에는 애숙쌤이 전에 신청해 두었던 예산사과(55,000원) 배달을 해주셨다, 고맙습니다 꾸벅!
애숙쌤께도 고구마 한 봉다리 드리고
옆집도 한 봉다리 드리고...

오늘도 주고받는 일이 많았던 하루, 나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