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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연극-서천격노당/시니어극단 장항선/연출 고금석/장소 장항 미곡창고/2024.12.05.목. 저녁 7시. 날씨 쌀쌀, ☔️

매년 연말에 무대를 올리는 시니어극단 장항선!
인구 4만 대의  작은 군 단위에서 매년 극을 만들어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꼭 시간 내어 연극을 보러 간다.

나이 많은 배우들의 열정에 박수를 치고 싶고
매년 새로운 소재로 극본을 써내는 이문옥쌤의 이야기도 듣고 싶고
생짜 아마추어 배우들을 무대에 세우기까지 무진 애를 쓰셨을 고금석 연출님을 응원하러
우리는 밤길을 달려 장항 미곡창고로 모였다.

프로가 아니므로 조금 느리고 조금 어색하더라도 그 많은 대사를 외워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지도 않고 쩌렁쩌렁 연기를 하는 모습은 그 내용에 관계없이 그저 감동이었는데 거기에 더하여 재미까지 있었으니...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