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뒤숭숭 하지만 서민들의 일상은 굴러가야 하므로...
만나면 여러 정보도 교환하게 되고 속 안에 차있는 화도 뿜어내고...
이런 때일수록 모여야 한다.
여섯 명 완전체 모여
신나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많이 부르는 것을 보고 쌤께 물었더니 작은 음악회 공연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서천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태안 바닷가 작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래를 하게 될 거라고...
거리가 멀어서 좀 난감했지만 우리가 어디 공연을 마다할 동아리인가...
바로 노래 정하고 무대복장 논의하고 일사천리....
사람 수가 적으면 이런 점이 좋다, 결정이 빠르고 실현이 즉각적이라는 것 ㅎㅎㅎ
쏭4모와 함께 다이소 가야 했지만 볼 일이 있어 일찍 나왔다.
동치미에 넣을 사이다 사고
서천읍내로 넘어와 카카오에서 블로그 열심히 썼다고 보내준 교촌치킨 쿠폰을 썼다.
치킨이 준비되는 동안 안경점 가서 안경 찾고(수리비 20만 원)
맘에 드는 안경테 있어 그 자리에서 바로 선글라스(30만 원) 하나 맞추는 바람에 한 자리에서 50만 원을 쓰고 나왔다, 난 스스로 호구가 된다 😭
치킨 찾아서 집에 왔더니 벌써 깜깜한 저녁이다.
치킨에 쏘맥 한 잔 하려 했더니 맥주가 똑 떨어지고 없네 ㅜㅜ
다 식어빠진 치킨은 짜고 맵고 달고, 당최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그리도 치킨에 열광하는지 알 수 없다.
혹시 공짜라서 맛이 없었나?
그것으로 저녁 때우고
막 보기 시작한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시청~~
어찌 그리 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만 나오는지, 의상까지 화려해서 이야기보다는 눈이 아프도록 화면을 뚫어져라 봤더니....
나중에는 진짜 눈이 너무 아파서 더 이상 볼 수 없어 잠도 안 오는데 불 끄고 누웠다.
단편소설 읽어주는 유튜브 틀어놓고 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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