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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산너울마을 서예-2024.12.10.화.오전 10시 ~12시, 날씨 포근

어젯밤 우리 집 재난으로 늦게까지 잠을 못 잤으니 오늘 일찍 일어날 수가 없는 건 당연한 일....

가는 눈으로 계속 시간을 보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10시가 되고 말았다.
지난주 결석하는 바람에 한 주 내내 주민들 안부가 궁금하여 오늘은 반드시 출석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후다닥 씻고 산마루로...

아, 반갑습니다 여러분!
방쌤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 나오셔서 기뻤다.
즐겁게 재잘재잘, 마치 교실에서 떠드는 학생들처럼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두 시간 붓글씨 쓰기!


점심은 서천읍내 왕코다리집으로...
밥 먹고 화금리 걷는 길 잠시 산책, 쌀쌀하네...
오랜만에 카페 라현으로....

긴 수다 끝에 집에 오니 거의 4시 가깝다.
홍배는 그 시간에 아침밥 먹기...

나는 겨울 햇살에 드러난, 방바닥에 잔뜩 앉은 먼지 닦느라 방마다 밀대 밀기...
정말 매일 밀어도 매일 같은 양의 생활먼지가 쓸려 나온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되려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