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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봄날 같은 겨울(2023.01.12.목)

와아, 겨울인데 볕이 너무 좋아!
꼭 봄날 같아!
밖으로 나가자!

약속보다 30분 일찍 나섰다.
동아리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야했다.
점심 피크를 피해 11시 30분에 판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토리들깨칼국수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하는 말, 식당 문을 안 열었다 했다.
이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일 건 뭐람, 그것 맛보이겠다고 멀리 군산, 화양 사람 불렀는데...
해서 걍 한우마을로.....
그 시간에도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기다리는 줄이 길어 우리는 후다닥 먹고 바로 나왔다.

그리고 긴 이야기를 위해 멀리 좀 나가보기로 했다.
나무가 우리를 자기차에 태우고 데리고 간 곳은 웅천에 있는 커다란 카페 'Bella coast ' !
와아, 스케일이 장난 아니네!
건물 두 개가 연결되어 있는데
건물 하나는 넓은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오늘같이 볕 좋고 바람 없는 날 넓은 1인 쇼파에 누워 시간보내기 딱 좋았고
다른 하나는 무려 3층으로 되어 있는데 2,3층은 실내에서 차를 마시는 공간이고 맨 아래 1층은 사진 전시실....
평일이라 우리가 도착했을 땐 아무도 없어서 맘껏 사진찍고 먹고 마시며 즐기다가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자 동아리 서류작성에 관한 이야기 나눈  후에 각자 쇼파에 벌떡 드러누워 노래 들으며 광합성을 실컷 하며 보냈다.
아~~좋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판교 수정냉면 들러 냉면과 만두로 배 채우고 집으로...

집에 와서는 바로 서류 수정해서 동아리방에 올리고 오늘 하루 마무리....
진희쌤이 서류 프린트 해다줘서 내일부터 도장 받고 제출하면 끝!
이런 일은 자진해서 하겠다고 두 번 나설 일은 아닌 듯....
에고 되다 돼!